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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당에 나타나신 정운스님

작성자
김래호
작성일
2007.03.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81
내용
방송사 프로듀서는 창조성이 우선이고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이 높아야합니다.
금방 태어나는 아기들의 분만실부터 화징터까지 드나들 수 있고, 노숙자에서 고위직까지 만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피디가 된지 20년이 되는 해인데 영적 고갈을 느끼고 너무 '막산다'싶어
작년 8월부터 천주교 교리수업을 받기 시작햇습니다. 매주 목요일 한시간씩 꼬박 8개월 '공부'끝에
올 3월 3일 영세를 받았습니다. 원래 기독교 집안이지만 '한국 천주교의 못자리-내포' 등 몇차례
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계기로 천주교에 입문한 것입니다. 아무튼 3월 3일 그날 저녁 대전 송촌동 본당에
정운스님께서 원행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원행'은 먼 길도 되지만 어려운 걸음도 됩니다.
평소 집안 동생처럼 대해주시던 차에 '영세식'에 기꺼이 참석하신 것입니다. 제게 세레를 주신
김동규 미카엘 신부는 물론 정운스님도 종파를 초월해 축하해주셨습니다. 이제 여느 해처럼 올해도
초파일날 대천 세원사에 갈 참이지만 제처 이름으로 등을 달아야할까 아들 이름으로 할까 벌써 고민이 됩니다.
좁은 소견이지 모르지만... 여하튼 정운스님 고맙습니다. 부디 이후라도 집나간 자식으로 여겨 연을 끊지
마시고 잘 살펴주십시요. 건강하시구요. 2007 3, 16 대전에서 김래호 토마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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