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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울고넘는
박달재에서
꼭 만나야 할
약속도 없는데
약속이 있는것 처럼
서성이는
그림자는
돌뿌리에 엉켜사는
물이끼처럼
걷어내어도
그 자국은
휑하니 남아
그 깊이를 헤집는다
세상색깔과
그림이 되지 않는
봄나비는
박달재 산등성이에서
관심이 아닌
방임에게
소식을 묻더라.(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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