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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차밭을 다녀와서

작성자
양정하
작성일
2007.05.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43
내용
하동 녹차밭을 가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많이 설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6년만에 관광버스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지리산의 산세에 눌려 가슴이 먹먹하고,아기자기하게 숨은듯이 자리잡은 차밭을 보면서 소박한 일상을 계획하고,낙조를 투영한 잔잔한 섬진강을 따라오면서 가슴속의 응어리를 풀어보았습니다.
차맛을 모르는 무지한 중생이다보니 곁에 따라나오는 화려한 떡과 양갱과 다식에 오히려 혹해서 두루 탐(?)하고 다녔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하루를 보내고... 한밤중까지 잠못이루고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녹차카페인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내년에 또 기꺼이 깊은 시름에 잠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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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

    참 좋고 뜻깊은 나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는것 처럼 차맛 또한 우려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그 맛이 다르고 다식의 화려함과 맛 또한 그 사람의 품위와 인품들이 배여 잇는 듯 했습니다. 저 또한 많은 공부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17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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