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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에는 조상님께 차를 올리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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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2284
내용

                                                       -정운스님 作-

 

 

Ⅰ.부처님과 영가 모시기

 

1.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2. 참석자들이 모두 영단 앞에 서서 합장 한다.

 

3. 제주가 삼보를 차례로 불러 모시고, 그 때마다 함께

 

    합장 반배를 한 뒤 앉는다.

 

 "나무상주시방불(합장반배)

 

  나무상주시방법(합장반배)

 

  나무상주시방승(합장 반배하고 절을 하면서 앉는다)"

 

4. 다시 참석자들은 모두 꿇어 앉는다.

 

5. 아래의 의식문을 염송하며 영가를 청한 뒤 마지막에

 

   합장반배를 한다.

 

   "조상님이시여! 저희들이 모시는 영단에 왕림하시어

 

    자리에 앉아 주시옵소서(합장반배)"

 

6.  부처님과 영가를 모시는 의식이 끝나면 모두 일어나

 

    서 부처님과 영가를 향해 3배를 한다.

 

명절제사에서도 위패는 여럿이지만 '조상님이시여'라는

 

호칭으로 함께 모신다. 조상님 대신 부모님의 경우에는

 

"아버님(어머님)이시여"로 대신할 수 있다.

 

 

Ⅱ. 차와 음식 등 제수 권하기

 

1. 영단에 앉은 영가에게 공양할 것을 권하는 단계로 먼

 

저 차와 음식을 올리고 공양을 권한 뒤 영가의 극락왕생

 

과 깨달음을 기원한다.

 

2. 모두 합장하고 선 상태에서 제주가 차를 올리고, 밥그

 

릇 뚜껑을 연 후에 젓가락을 찬에 얹는다.

 

3. 이어 모두 3배를 한다.

 

4. 합장하고 서서 변식진언(變食眞言)을 3번 염송한다.

 

  변식진언은 부처님의 가피로 공양물이 질적으로는 최

 

상의 음식이 되게 하고, 양적으로는 온 우주 법계에 가득

 

하도록 변화시키는 진언이다.

 

  "나막 살바 다타아다 바로기제 옴 삼바라 삼바라 훔(3)"

 

5. 헌다를 마치면 자리에 앉는다.

 

6. 이어 합장하고 아래의 헌식소(獻食疏)를 염송한다.

 

  "조상님이시여! 향을 올리오니 큰 지혜를 드러내시고

 

등을 밝혀 올리니 어두운 길 밝혀 가십시오. 고운 꽃을

 

올리오니 반야의 뜻 피우시고 맑은 차를 다려올리니 감

 

로다로 목마름 면하십시오. 진품과일을 올리오니 진리의

 

향기로운 맛 느끼시고 진수성찬을 올리오니 최상의 기쁨

 

으로 마음껏 흠향하십시오.

 

조상님이시여! 오늘 올리는 이 공양은 저희들의 작은 정

 

성이오니 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

 

다."

 

7. 잠시 2~3분 정도 눈을 감고 조용히 공양 드실 시간을

 

드린다.

 

8. 제주는 일어나서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 다음, 밥을

 

세 번에 나누어 물에 말아 숟가락을 담가 놓는다.

 

9. 젓가락을 다른 반찬에 옮겨 놓는다.

 

10. 잠시 후 수저를 거두어 시접 위에 놓고 밥뚜껑을 닫

 

는다.

 

11. 제주가 분향하고 마지막 차를 올린다.

 

 

 

Ⅲ. 불법(佛法) 전하고 축원올리기

 

 

1. 모두 앉아서 경전이나 게송을 독송한다.

 

2. 경전 독송을 마치면 모두 합장하고 앉은 상태에서 제

 

주는 아래의 축원문을 염송한다.

 

  "우러러 조상님 생각할 때 천품이 어질고 성인의 가르

 

침 잘 받드셨으나 세간의 인연이 다하여 낡은 몸을 벗고

 

새로운 삶을 얻으셨습니다. 저희 자손들이 정성 다해 공

 

양을 올리오니 감로의 해탈미로 여기시고 거두어 주시옵

 

소서. 또한 자손들이 서로 화합하고 가문을 빛내며 행복

 

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지

 

은 공덕으로 모든 중생 빠짐없이 성불하고 하루 속히 부

 

처님 나라 이루어지기 바라옵니다."

 

 

Ⅳ. 편지 올리고 영가 보내기

 

 

1. 가족이 영가에게 쓴 편지를 읽는다.

 

   이 단계는 생략해도 무방하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

 

짐으로써 고인에 대한 마음과 추억을 일깨우게 되어 자

 

칫 형식적으로 흐르기 쉬운 제사를 보다 의미 있는 시간

 

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2. 제주의 안내에 따라 모두 일어나서 3배로 봉송인사를

 

올린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봉송인사로 3배를 올리겠습니

 

다."

 

3. 3배를 마치면 제주는 다음과 같이 염송한다.

 

  "조상님이시여! 부처님의 법력을 빌어 이 자리에 내려

 

오셔서 법다운 공양 받고 법문 들으셨으니 이제 편안하

 

게 잘 가십시오. 잘 가셨다가 다른 날 도량 세워 청하올

 

때 본래의 서원 잊지 말고 다시 오소서."

 

(반배 및 나무아미타불 10번)

 

4. 제사상의 음식을 거두고, 상에 올린 음식을 조금씩 떼

 

어 바깥에 내 놓는다(헌식).

 

5. 제주는 밖으로 나가서 고인을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

 

불기도를 하면서 위패를 사른다. 제사를 마치고 나면 가

 

족이 둘러앉아 음복을 하며 영가를 기리고 서로 덕담을

 

나눈다.

 

                      

                             불교 상장례 안내 -조계종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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