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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연이라는 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4.2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722
내용
인(因)과 연(緣)을 함께 부르는 말.

因은 결과를 산출하는 내적·직접적 원인이며,
연은 결과의 산출을 도와주는 외적·간접적 원인이다.

여러 가지 원인 가운데 주된 것이 因이며,
보조적인 것이 연이다. 또 因을 넓게 해석하여

因과 연을 합해 因이라고도 하고,
반대로 緣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모든 존재는 因緣에 의해 생겼다가 因緣에 의해 멸한다.

용수(龍樹)의 〈중론 中論〉에 의하면
이와 같은 존재의 생멸(生滅)은 진실한 모습이 아니므로
'불생불멸'(不生不滅)이며, 나아가 그 因緣마저도
실재성이 부정되므로 모든 존재는 공(空)이라고 했다.

〈구사론 俱舍論〉에서는 因과 緣을 다시 자세히 분류하여
육인사연(六因四緣)의 이론을 전개했다.

육인이란....
능작인(能作因)·구유인(俱有因)·상응인(相應因)·동류인(同類因)·편행인(遍行因)
·이숙인(異熟因)을 말하며, 사연은 인연(因緣)·소연연(所緣緣)
·등무간연(等無間緣)·증상연(增上緣)을 말한다.

육인 가운데 능작인은 사연의 증상연이며,
나머지 오인은 사연의 인因연이다.

그러나 유식학파(唯識學派)에서는
육인 가운데 동류인을 인연과 증상연에 통하는 것으로 하고,
나머지 오인은 증상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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