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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원문화재단은 “제 11회 명원 차문화 대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위 행사는 1979년 우리나라 최초의 ‘차 학술대회와 전통다례 발표’를 하였던 고 명원 김미희 여사의 유지를 잇고자 설립한 (재)명원문화재단이 주최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차문화 발전에 혁혁한 공이 있는 차인(茶人)들을 치하하고자 「학술상」,「공로상」,「교육상」부문을 포상하고 있다.

“명원 차문화대상시상식”은 국내 차인(茶人)들에게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최고의 차인들에게 수상의 문호를 개방함으로 해를 거듭 할수록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재)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시상식 후 항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전통다례의식’을 기획하여 시연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차문화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밝히는 중요한 작업으로, 차계(茶界)에서는 그 신선한 시도를 높게 평가해 왔다.

금년에는 “백제 다례”를 시연하는데, 서기 552년 백제의 성왕(成王)이 승려와 오경박사들을 왜(倭)에 파견하여 불교와 함께 차(茶)를 전파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일본문화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불교와 차문화가 우리 민족에게 있었음을 새삼 확인시키고자 한다고 한다.
완벽한 시연을 위하여 시대적 배경을 고증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하였고, 6세기 경 한반도 최고의 문화를 형성했던 백제의 문화를 재현하기 위하여 복식은 전부를 비단으로 제작하였고, 어좌와 고가구들도 정밀한 조각 등으로 유물 수준으로 제작하였다는데, 이는 모두 김의정 이사장의 사재를 털은 것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이기도 한 김의정 이사장의 끊임없는 연구와 남다른 열정이 이번에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행사명 : 제 11회 명원 차문화대상시상식
□ 일 시 : 2006. 10. 16(월). 17:00시
□ 장 소 :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
□ 주 최 : (재)명원문화재단
□ 후 원 :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대한불교 조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