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
자주 홈피에 들러야되는데 그러지 못하다가, 독수리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나 감히 풀어놓고 가렵니다. ^^
몇 년 전에 스님과 함께 상담 관련 교육에 함께 참여한 적이 있었다.
상대방의 별칭을 지어주는 그런 시간이었다. 마침 스님과 나는 짝이었는데, 스님에 대해서 감히 별칭을 지으려니 참으로 어색하고 어려웠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하는데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떠올리는데 번뜩 "독수리"가 생각나는 것이었다.
스님께서 "왜? 독수리야?"라고 물으셨다.
"스님께서 일하실 때 독수리하고 비슷한 것 같아서요, 독수리가 먹이를 찾기 위해서 높은 하늘에서 조용히 호시탐탐 노리며 비행을 하다가 발견하면 정말 쏜살같이 탁하고 낚아채잖아요. 스님도 늘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시고 그 일을 하시겠다 하면 재빠르게 실행에 옮기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독수리가 생각나네요."
하고 대답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얼마전 다도를 배우면서 다도선생님께서 독수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앞서 이야기한 독수리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또한번 그 때 스님께 독수리라고 표현한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맘속으로 생각했다.
독수리는 수명이 70년에서 80년을 산다고 한다. (어느 짐승이라도 이리 오래 살지는 못할텐데 말이다.)
독수리는 30년에서 40년을 살게 되면 자신의 부리를 높은 절벽이나 바위에 부딪혀서 떨어뜨려 낸다고 한다. 그러면 새로운 부리가 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나무가지가 많은 숲으로 비행을 해서 날개의 깃털들을 다 떨어뜨려 내고 새롭고 멋진 빛이 나는 아주 수려한 날개를 갖게 된다고 한다.
우리 스님은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해내신다. 그런 열정과 힘이 어디서 나오시는지 힘들어서 쓰러지시는건 아닌지 걱정스러우실 정도로 일들을 하신다.
늘 있던 그대로 안주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내시고, 또 그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신다.
이는 두번째 독수리 이야기와 딱 들어맞지 않나 싶다. 힘들어도 부리를 떨어뜨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깃털을 바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말이다.
그래서 세원사에 수련실에 생기고 다도와 도예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에서 감시단으로 지원센터에서 문화의집으로 끊임없이 청소년 사업이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정말.. 요즘 나태해져가는 나에 대한 채찍질과도 같은 것이었다. 나 역시 독수리처럼 부리를 떨어뜨리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스님~ 다음엔 어떤 멋진 새로운 깃털을 보여주실껀가요?
몇 년 전에 스님과 함께 상담 관련 교육에 함께 참여한 적이 있었다.
상대방의 별칭을 지어주는 그런 시간이었다. 마침 스님과 나는 짝이었는데, 스님에 대해서 감히 별칭을 지으려니 참으로 어색하고 어려웠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하는데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떠올리는데 번뜩 "독수리"가 생각나는 것이었다.
스님께서 "왜? 독수리야?"라고 물으셨다.
"스님께서 일하실 때 독수리하고 비슷한 것 같아서요, 독수리가 먹이를 찾기 위해서 높은 하늘에서 조용히 호시탐탐 노리며 비행을 하다가 발견하면 정말 쏜살같이 탁하고 낚아채잖아요. 스님도 늘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시고 그 일을 하시겠다 하면 재빠르게 실행에 옮기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독수리가 생각나네요."
하고 대답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얼마전 다도를 배우면서 다도선생님께서 독수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앞서 이야기한 독수리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또한번 그 때 스님께 독수리라고 표현한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맘속으로 생각했다.
독수리는 수명이 70년에서 80년을 산다고 한다. (어느 짐승이라도 이리 오래 살지는 못할텐데 말이다.)
독수리는 30년에서 40년을 살게 되면 자신의 부리를 높은 절벽이나 바위에 부딪혀서 떨어뜨려 낸다고 한다. 그러면 새로운 부리가 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나무가지가 많은 숲으로 비행을 해서 날개의 깃털들을 다 떨어뜨려 내고 새롭고 멋진 빛이 나는 아주 수려한 날개를 갖게 된다고 한다.
우리 스님은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해내신다. 그런 열정과 힘이 어디서 나오시는지 힘들어서 쓰러지시는건 아닌지 걱정스러우실 정도로 일들을 하신다.
늘 있던 그대로 안주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내시고, 또 그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신다.
이는 두번째 독수리 이야기와 딱 들어맞지 않나 싶다. 힘들어도 부리를 떨어뜨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깃털을 바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말이다.
그래서 세원사에 수련실에 생기고 다도와 도예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에서 감시단으로 지원센터에서 문화의집으로 끊임없이 청소년 사업이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정말.. 요즘 나태해져가는 나에 대한 채찍질과도 같은 것이었다. 나 역시 독수리처럼 부리를 떨어뜨리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스님~ 다음엔 어떤 멋진 새로운 깃털을 보여주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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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행
고독이 있다는 것은 알수 있을 것 같은데.. 뭐라할까요..많이 느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스님이 계시니까요. 하지만 스님을 옆에서 뵐 때... 힘든 고행을 하시는구나, 알아달라고 하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정말 독수리처럼 홀로 비행하는 스님을 옆에서 보면서.. 조금이나마 느끼고는 있습니다.
18 년전 -
정운
그때 수업시간에 독수리 발표을 하는것을 듣고 흡인력과 관찰하는 눈이 예리한 문수행을 더 이상 어린애로 보지 않았다는 사실을....그렇지만 독수리가 높이 날기 위해서는 그리고 새로운 깃털을 만들기 까지 강함만이 아닌 큰 고독이 있다는것을 생각해본적은 있는지?
18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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