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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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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79
내용


마음이란 무엇인가?

Ⅰ.사전적 의미

1.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
2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이나 의지, 생각 따위를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태도.
3 사람의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 잡는 공간이나 위치.
4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하여 가지는 관심.
5 사람이 사물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심리나 심성의 바탕.
6 이성이나 타인에 대한 사랑이나 호의(好意)의 감정.
7 사람이 어떤 일을 생각하는 힘.

또 다른 의미는,
일반적으로 ‘정신’이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는 하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마음’은 ‘정신’에 비해 훨씬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뜻으로 쓰이는 일이 많고, 그 의미 내용도 애매하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의식’의 뜻으로 쓰이는가 하면, 육체나 물질의 상대적인 말로서 철학상의 ‘정신’ 또는 ‘이념’의 뜻으로도 쓰이는 막연한 개념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 철학사에서의 ‘마음’은 오늘날과는 달리 주요한 개념의 하나였다. 중국 철학사에서 마음에 관해 논의된 것은 송대(宋代) 이후로, 주자(朱子)는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의 입장에서 마음을 성(性: 天理)과 정(情: 人欲)의 둘로 구별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육상산(陸象山)은 이 구별에 반대하여 마음은 결국 이(理: 天理, 즉 우주의 법칙)와 같은 것이라는 심즉이설(心卽理說)을 주창하여 인욕(人欲)은 실재성이 없는 환망(幻妄)이며, 실재하는 것은 이와 일치하는 마음뿐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은 육상산의 제자인 양자호(楊慈湖)에 의해 더욱 강조되어 일체의 이는 마음속의 현상이라고 하는 일종의 선천적유심론을 주장하게 되었다. 왕양명(王陽明)도 이 설을 계승하여 심즉리(心卽理)를 지행합일(知行合一), 치양지(致良知)와 함께 그의 철학의 3강령(綱領)으로 삼았고, 후자의 2가지를 심즉이설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또 이보다도 마음에 중점을 두어 실천을 강조하고, 자기의 학문을 심학(心學)이라고 명명하였다.

Ⅱ.불교적 마음의 의미

불교에서는 이 마음(心)을 식(識)으로 설명하며, 전5식은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으로서 감각기관 6식은 의식(意識) 마음 7식은 말나식(末那識) 나 8식은 아뢰야식(阿賴耶識) 종자라고 한다.
눈, 귀, 코, 입, 몸의 작용을 전5식이라 한다. 전5식은 제6식인 의식(요별이라고 하는데 지해분별(知解分別)한다는 뜻)의 힘에 의하여 제7식 말나식인 ‘나의 사상’에 의하여 일어난다고 본다.
제6식은 일어나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도 있다. 꿈을 꾸는 것은 6식의 사려분별0l며 5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직 말나식과 아뢰야식만으로 두 알음알이 심(心)은 어느 때든지 생시나 죽어있든지, 잠들어 있을 때든지 늘 끊어지지 않는 마음이다.
제7식은 생각한다는 뜻, 뜻뿌리 라고 한다. 뜻은 생각하는 것이므로 사량식(思量識)이라고 하며 이 7식만이 사량하므로 곧, 나를 집착하는 생각이 늘 계속되는 것이다.
제8식 아뢰야식은, 집기(集起)라고 하고 모여서 일어난다는 뜻으로 모든 심리작용의 근본 곧 모든 심리작용이 이것으로부터 일어난다. 아뢰야식은 장식이라고도 하는데 일체 모든 법의 근본이 마음, 식(識)이므로 근본식이라고 한다.
어떤 사물을 보거나 느끼거나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정도(분별)가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파란 장미꽃을 처음 봤을 때, 눈으로 이것은 장미구나, 장미라는 것은 이쁘다, 향기가 없다, 가시가 있다, 흑장미구나 등등 장미에 대한 나의 사상에 의해 장미라는 것을 기억해 낸다. 그 다음 그 장미와 연관된 기억들을, 찔렸던 기억라든가 연인에게 선물했던 기억이라든가 등을 유추해 낼 것이다.
또한, 이다음에 장미를 봤을 때 파란색의 장미도 연관되어 저장된 다른 기억과 함께 다시 생각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생각, 행동 등이 제8식 아뢰야식에 저장(장식)되기 때문이다.
장식(저장)이라고 하는 것은 씨를 갈무리 하는 까닭으로 씨(종자)라고 하는데, 씨앗에 본래 가지고 있는 것과 새로 머물러 두는 이종(二種)이 있다. 이렇게 씨앗으로부터 현행(現行)을 내고 현행으로부터 씨앗을 훈성(薰)하는 것을 종자생현행(種子生現行) 현행훈종자(現行薰種子)라고 이른다.
씨앗이라고 하는 것은 만유의 잠재적 상태에 있는 것이므로 잠재의식이란 말이며 현행은 부동의식 곧 감각작용이란 말이다.
그래서 씨앗과 현행이 서로 인과 관계를 맺어 현세적 상태로 변현한 새 종자를 아뢰야식에 훈부(薰付)하고 훈부 된 이 새 종자는 현행의 결과다. 아뢰야가 가지고 있는 씨앗 곧 잠재의식(습)으로부터 현행 곧 부동의식(감각작용)을 생하고 이 현행에 의하여 훈부된 것이 신훈종자가 되어 간다.
다시 쉽게 말하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습(잠재의식)이 아뢰야식에 쌓이고 그 습으로 인해 어떤 인에 부딪쳤을 때 또 다른 과를 만들고 그 결과 새로운 비슷한 습으로 저장되어 진다.
자신의 행동이나 말과 뜻이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저장되고 다시 어떤 인에 부딪쳤을 때 깊이 숙고하고 판단하기 전에 이미 저장되어진 습들이 감각적으로 먼저 과로 나오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일에든 분별심을 없애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제7식의 분별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삶, 아뢰야식에 우주를 다 저장한다고 해도 분별심 하나 없는 공한 상태가 제8식의 정연기(淨緣起)로서 극락에 나아가 제9식 백정식(白淨識)에 이르면 부처가 된다.
좋은 종자를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해야 좋은 꽃과 향기와 열매를 맺을 것이다. 누구든 좋은 종자로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싶지 않을까마는 지금에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불만만 할 것이 아니라 다음 생에는 좋은 종자로 좋은 환경과 연이 닿도록 보살행을 잘 실천해야 할 것이다.


Ⅲ.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에서는 이런 마음의 마술과도 같은 신비하고 복잡한 작용을 실질적인 사례, 철저한 실험, 뇌 영상 사진을 텅해 객관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길은 어렵거나 멀지 않으며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무의식에 감추어진 깊은 마음의 상처, 갈등, 두려움 등을 의식이라는 수면 위로 끌어올려 마음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명상이나 이완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용서함으로써 평안과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마음의 신경학적 메커니즘과 심신의학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하여 긍정적 사고의 희망, 그리고 기대 심리가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플라시보, 노시보 효과, 무의식이 우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명상과 이완, 그리고 인간 마음의 가장 독이 될 수 있는 화, 분노를 극복하고 용서에 이르는 숭고하고 행복한 길까지 제시 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20세기 초 인간의 마음이 뇌기능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확립되었고 컴퓨터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다양한 뇌 영상 기법이 개발됨에 따라 마음의 생물학적 기반에 대한 신비가 점차 밝혀지고 있음을 명시했다.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의 행동을 결정하는 본질적인 요소이며,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건강이 무엇보디 중요하다.
천하를 얻어도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마음은 우리의 신체를 구성하는 기관들과 달리 눈으로 볼 수 도 만질 수도 없어서 마음이 병들었을 때는 어떤 신체 질환보다도 정확히 진단하고 치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무리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한다고 해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는 정신분석학자의 말처럼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다 알기란 불가능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사랑하며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한결 풍요롭고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Ⅲ.아름다운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마음」에서 밝힌 것처럼 긍정적인 마음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끼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면역력도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암 등 질병 치료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뇌도 변화를 일으켜 행복감과 자긍심, 동정심 등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마음은 무엇일까?
긍정적이란 말은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미래가 불안하지 않고 내가 노력하면 잘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
복잡한 일 하다가 아니면 화가 났을 때, 심호흡 세 번 정도 하고 가만히 눈을 감은 후 자기가 좋아하는사람을 생각 하거나,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을 생각 해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것이 명상이며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이완을 하면 마음속에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명상을 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1. 명상의 개념

명상이란 마음을 자연스럽게 안으로 몰입시켜 내면의 자아를 확립하거나 자기성찰, 종교적 수행을 위한 종신집중을 일컫는 말이다. 라틴어로 메디타티오 (meditatio)콤템프라티오(contemplatio)라고 하며, 사색? 묵상? 관상(觀想)이라고도 한다. 이는 모든 생각과 의식의 기초는 고용한 내면의식이며 명상을 통하여 순수한 내면의식으로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상은 자시 스스로의 수행을 통하여 의식(구체적으로 마음, 몸 및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그 수행의 주요한 특징은 주의를 비분석적 방식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명상이라는 말은 하나의 수행방법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그보다는 여러 수행방법들을 총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라고 보아양 한다.
명상은 수행하는 목적에 따라 절대적인 의미와 상대적인 의미로 나누어 생각 할 수 있다.
절대적인 의미의 명상이란 모든 인간적 제한 조건에서 해방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교적 의미로 주로 사용한다. 즉 고통이 사라진 경지에 이르면 어떤 얽매임도 갈등도 없는 참다운 나를 얻게 되는데, 이런 해탈의 경지에 이르면 주관과 객관의 이분법적인 대립이 없어지고 정서적으로 기쁨, 자비, 평온으로 가득 차며, 생리적으로 각성이완상태인 성성적적(惺惺寂寂)의 경지에 이른다.
상대적 의미로 사용하는 명상은 한 개인의 지식, 사고, 가치, 감정 등 존재를 제한하는 주관적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밝고, 자유롭고, 신선하게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록, 현실적인 삶의 교통 속에서도 보다 건강한 사고와 삶의 방식을 지향해 나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늘날 명상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해되고 있다. 하나는 서구적인 명상이고 다른 하나는 인도적인 개념의 명상이다.
서구적 개념의 명상은 ‘깊이 생각한다’. ‘계획한다’, ‘묵묵히 생각한다’라는 의미이며, 인도적인 개념의 명상은 고요히 생각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끊은 데까지 심화시켰다. 이러한 인도적 명상인 요가나 선(禪)이 불교와 더불어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 생활의 모든 면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명상은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로부터 우리의 심신을 지켜주며, 무너진 균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생리학적인 행법으로 이해되고 있다.

2.명상의 종류

명상은 행하고 있는 목표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내향적 명상으로 인간 정신의 자발적인 미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명상이다. 여기에서는 명상자가 자신의 마음을 열고 깊은 내면 속의 자기를 파악하는 것으로 불교에서는 선 명상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둘째, 외향적인 명상으로 외부로부터 부여된 초월적인 실제나 상징적인 대상에 대하여 행하는 명상이다. 이러한 명상에서는 신이나 신적인 대상에 대해 의식을 집중하는 것으로 기독교의 명상이 이 유형에 속한다.
셋째, 자기 내부에서 어떤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발전하려고 하는 내향적인 것도, 외부의 어떤 대상과 합일하려고 하는 외향적인 것도 아닌 또 다른 유형으로 자아의식을 없애고 절대적인 고요한 상태에 도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명상은 중도적인 명상으로 요가명상, 기명상, 뇌호흡 명상이 속한다.
또한 수행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눈다.
첫째는 어떤 하나의 특정 대상(예컨대, 시각적․청각적 대상)에 의식을 집중시키는 명상으로 집중명상이 그것이다.
둘째는 의식을 어떤 특정 대상에 고착함이 없이 경험하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기위해 의식을 열어 가는 통찰명상이 있다.
이상의 분류방법을 참고하여 아래에서는 불교명상, 기독교 명상, 집중명상, 통찰명상, KTS명상, 다도 명상으로 구분하여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1)불교 명상
불교 명상은 선이라는 것으로 대표되고 있다. 선이라는 말은 선(Dhyana)과 정(Smadhi)을 합친 말이다. 원래 범어 디야냐의 음인 선나(禪那)룰 줄인 것으로 그 뜻은 ‘고요히 생각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약칭하여 선(禪)이라 한다.
선(禪)은 ‘마음을 고요히 하고 생각을 깊게 하여 진리에 도달하는 길이다’라고 할 수 있으며 선에서는 어떤 행동을 하는 중이라도 현재의 자기를 의식하고 있는 것을 바로 선의 핵심이라고 한다. 즉 선은 고요히 사유하는 것이요. 정(精)은 삼매로서 선이 도달된 경지인 것이다. 삼매(Samadhi)란 Sam이 정(精)의 뜻이고 Adhi는 ‘가지다’의 뜻이므로 ‘사물을 바르게 포착하여 가진다’고 하는 뜻으로 등지(等持)라고도 번역된다. 등지는 마음을 답답하게 빠져들어 침잠하거나 들떠서 흔들리는 두 극단을 떠나서 어떤 사물을 대하 때에 그곳에 머물러 마음이 평정한 것을 말한다. 불타가 한 삼매는 순일한 무아의 경지로서 절대 공성(空性)을 뜻한다. 불교 이외의 선은 자아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단계에 그친 것이지만 불교의 선은 이것가지도 떠나서 일체 존재의 참된 모습을 보는 것이다.
불교 명상은 2500여년 전 석가모니가 6년에 걸친 각고의 수행을 끝내고 호흡 속에 귀중한 생명의 진리가 있음을 깨닫고 이를 제자 마하가섭이 염화미소로 전수 받아 후세에 전래함으로써 비롯되었다. 그 후 27대에 이르러 가섭의 맥을 이어 중국에 선을 보급 발전시켰는데 그가 달마였다. 그 후 6조 혜능에 이르러서 묵조선과 간화선으로 이어져 황금기를 이루었다.
불교 명상은 소승불교의 전통과 대승불교의 전통으로 나누어지는데, 소승불교의 명상법에는 수식관, 사념처관이 속하고 대승불교의 명상법에는 참선이 대표적인 명상법으로 속한다. 참선에는 다시 화두를 드는 간화선, 고요히 앉아 있는 묵조선, 염불을 읊조리며 수행을 하는 염불선으로 세분화된다.
불교명상에서의 명상법에는 수식관과 화두명상이 있다.
수식관(數息觀)이란 집중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숨을 세면서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지켜보다’ 는 뜻을 가진 명상법이다. 즉, 숨이 코를 통해 목 가슴 어디가지 가는지를 알아차리고 숨이 나갈 때는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나가는 지를 살피는 방법이다. 수식관의 개념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자세히 다루고 있는 불교 고대 경전인 안반수의경(安般守意經)에서 보면 수식관이란 팔리어로 아나파나사티(anapanasati)로 아나(ana)는 들숨, 아파나(apana)는 말숨, 사티(sati)는 정신집중, 마음챙김이란 뜻이다. 마음이 산란하여 호흡관찰이 잘 안되는 경우에 마음속으로 수를 세면서 열까지 갔다가 다시 하나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호흡의 원칙은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숨을 천천히 미세하고 가늘게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을 더 길게 할 것을 권장한다.
화두명상은 간화선(看話禪)이라고도 하며 말 그대로 화두 즉, 말이 끊어진 참된 자기를 본다는 말이다. 여기서 화두란 선풍(禪風)에서 공안(公安)이라고 부르는 것을, 선의 과제로 삼은 것을 말한다. 곧 공안의 탐구에 의해서 깨달음을 추구하는 선 수행 방법의 하나로 견성성불(見性成佛)의 입장으로 , 명상을 통해서 주어진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가는 방법이다. 이것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며 마음으로 본다는 것은 참구하는 화두를 잃지 않고 여의지 않는 것이다.

2)기독교 명상
기독교의 명상은 외향적인 명상으로 신이나 신적인 대상에 대해서 의식을 집중한다. 명상자는 그 타자 안에서 존재의 참뜻을 찾고, 그 타자(他者)에게 자신을 합일시키고 또는 그것을 자기 속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명상은, 외부로부터 자신을 그 대상에게 투사하게 되고, 자신의 주체를 명상의 대상 속에 몰입시키게 된다. 이러한 외향적인 명상에서는 주체가 객체 속에 투사됨으로써 서로 동화된다.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는 상하 좌우라는 양극성이 만나서 조화를 이루기 때문과 인간과 신, 인간과 인간, 동물과 인간, 식물과 인간 등 상대적인 양 극성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이다. 그러므로 십자가에는 명상은 주로 신과 인간과의 합일을 통해서 화해하고 조화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러한 형태의 명상은 상향적이라고 말해질 수 있으며 여기에서는 어떤 형식이나 형태에 대한 복종을 가진다.
또한 이러한 유형의 명상은 이성을 따르게 하기 때문에 아폴로(Apollo)적인 방법이라고도 한다. 기독교의 명상은 이 유형에 속한다고 말해지고 있다.

3)집중명상
집중명상이란 어떤 하나의 특정 대상에 의식을 집중하는 명상으로 불교뿐만 아니라 요가수행에서 특히 강조하는 방법이다. ‘옴’, ‘홈’, ‘옴마니반메홈’ 등 특정 낱말구나 구(句)와 같은 만트라(mantra)를 반복하여 읊조린다거나 촛불과 같은 시각적 대상에 의식을 집중해 나가는 수행으로 삼마타(samatha)수행 또는 지법(止法)이라 부른다.

4)통찰명상(위파사나 vipassana)
①통찰명상이란 경험하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기위해 의식을 열어가는 것으로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사건의 모습을 개입 없이 가만히 지켜보도록 강조하는 방법이다. 이 명상법은 근본 불교인상좌부(Theravada)에서 기이한 것을 미얀마 등지의 남방 불교에서 강조하는 수행법이다. 위파사나(vipassana) 명상 또는 관법(觀法)이라고도 한다.
위파사나는 지금 이 순간의 신체, 느낌, 마음, 진리와 같은 4가지에 대해 판단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고 살펴보노라면 깨달음에 이른다는 것이다. 사념처의 염처란 팔리어의 'sati-pattana'를 번역한 말인데 'sati'란 마음챙김(mindfulness')이며, ’pattana'는 ‘stop'이란 뜻이다. 이 염처(念處)명상법을 서양에서는 ’Mindfulness Meditation'이라 부르고, 우리말로는 ‘마음챙김명상’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불교에서는 이를 ‘관법’이라 부르며, 통찰명상에 포함시킨다.
위빠사나는 붓다가 한평생 부귀와 영화가 보장된 왕궁을 버리고 출가하여 당대의 모든 수행법을 통달하고도 생사 없는 진리를 발견하는 데 실패한 나머지 당신 스스로 보리수나무 밑으로 가서 발견한 궁극의 깨달음을 실현하였던 바로 그 수행법이다. 즉 사물을 볼 때는 보는 것, 소리를 들을 땐 듣는 것, 몸으로 부딪힐 때는 부딪히는 촉감, 생각에선 주체와 대상 등을 객관적으로 잇는 그대로 주시하면서 그 변화와 본성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여러 통찰명상들의 기본적인 특징을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고 한다.
마음챙김이란, 지금-여기에 온전하게 출석하고 온전하게 알아차리는 것이다. 지금 하는 일에 온전하게 출석하는 것으로 마음이 다른 시간,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도록 하고, 몸이 하는 일에 마음이 있도록 한다는 지침이 주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지난 일을 되씹고 있거나 앞으로의 일을 미리 예측하여 걱정하거나 혹은 들떠있거나 한다. 마음은 지금 여기에 있어야 한다. 지금 여기에서 경험하는 것을 온전하게 알아차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위파사나 명상은 사념 없이 자기 자신과 사물 그리고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으로 단순히 아는 것과는 다른 진정한 체험적인 진리 가슴으로 느끼는 아는 것, 노자의 무의무불의(無爲無不爲)를 행하는 것이다.
②생활 속 명상
생활 속 명상이란 일상에서 ‘마음챙김’을 한다는 것이다. 걷기, 달리기, 설거지하기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마음챙김의 주된 대상은 각 행위에 따른 신체감각이 된다. 물론 이러한 마음챙김 동안에 다른 의식경험의 요소가 나타나면, 호흡 마음챙김 에서처럼, 즉시 알아차리고 지금 하는 행위에 돌아온다.
*걷기 명상이란 걸으면서 하는 명상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긴장을 풀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가슴 깊이 평화로움을 느끼고, 우리의 발걸음은 세상에서 가장 흔들림 없는 사람의 발걸음이 된다. 모든 슬픔과 걱정은 사라지고, 평화와 기쁨으로 우리의 가슴을 채운다.
*달리기명상이란 달리기 전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모두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방법으로 오직 달리고자 하는 마음만 남을 때 시작하며, 오직 발바닥에 마음을 두고 웅ㄴ동장을 달리면서 주변 사물과 하나가 된다. 이 명상법은 삶의 활력을 키우고 몸의 건강을 유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다.
*설거지명상이란, 설거지하기 전에 어떤 마음과 느낌이 있는지 살피고, 그 마음을 충분히 인정하고 버리기 한 후 몸에 힘을 빼고, 설거지하는 순간, 순간 몸과 마음의 상태를 바라보며 살피는 것이다.
이 명상법은 하기 좋은 일과 싫은 일, 가치 있다거나 보잘것없다는 등의 상대적인 개념들에서 벗어나 다시 쓰이기 위해 깨끗해지는 그릇들 속에서 자신의 참가치를 발견 하게 된다.
따라서 생활 속 명상이란 우리의 삶 속에서 매순간 깨어 나와 사물과 세계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알아차림, 마음챙김을 하는 것이다.

5)KTS 명상
KTS명상은 한 대상에 대해 온 마음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산트 마트라고도 불리며 빛과 소리 명상(수랏샤브드 요가)을 수행한다. 여기서 말하는 빛과 소리는 이 세상의 외적인 빛과 소리가 아닌 내면의 초월적인 빛과 소리를 의미한다. 이 초월적인 빛과 소리는 신이 자신으로부터 우주를 생성 시킬 때 나오는 최초의 현체이다. KTS명상은 매일 매일의 명상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빛과 소리에 더 깊이 연결된다(http://santmat.or.kr 참고).

6). 다도 명상
다도명상이란 위에서 언급한 명상에 다도, 특히 차를 매개로 하여 수행을 극대화함을 의미한다. 차는 마음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위에서 언급한 바 있다. 명상을 실천할 때 목적에 따라서 그 수행방법은 조금씩 달라진다. 또한 명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용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이러한 다도의 여러 장점들을 명상과 접목하여 수행을 극대화한다.

Ⅳ.정신건강

‘미국 정신 위생위원에서는 ’다만 정신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만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이루고 유지해 나가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몬든 종류의 개인적, 사회적인 적응을 포함하며, 어떠한 환경에도 재처해 나갈 수 잇는 건전하며 균형 잇고 통일된 성격의 발달을 의미한다.
국제정신위원회는 ‘충분한 만족감을 가지고 자기 자신이나 자기의 생활을 받아들이고 친우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타인에게 수용되며, 정당한 확신과 욕구를 가지고 스스로와 사회를 위하여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야말로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라는 견해를 제시 하였다.
과거의 정신건강이란 용어는 정신질환의 유무를 지칭하기 위해 정신 병리학적 개념에서 시작되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나 질병의 예방 및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계속하여 항상 시키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다각적인 측면에서 보편적인 용어로 그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Freud(1966):정신건강을 위해 무의식적 동기의 자기와 통찰을 기초로 한 자기 통제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Mead: 실제로 개인을 강화하는 정서적, 사회적, 심리적 힘들, 즉 생활하면서 경험한 사건들, 여러모로 다가오는 스트레스와 압력들, 사회가 개인에 대하여 수립한 기대들을 포함한 비율의 총체로써 결정되는 것
.*Layman(1960)"개인적 만족감을 도출시키고 사회적 집단의 만족감과 안녕에 최적으로 공헌하는 방법 속에서 생애 문제점과 습관적으로 대처하는 능력
*Will:정신건강이 최고의 효율성과 행복감, 안정된 성미, 기미한 예지력, 사려 깊은 사회적 행동, 유쾌하고 활발한 기질로서 세상과 타인에 대한 적응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용서 방법

“러스킨 교수는 10년간 용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쌓아온 핵심 부분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따라하면 인생에서 따뜻함을 가슴 가득히 느낄 것이다. 이 용서 방법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고의적으로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이 당신을 감정적으로 대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상처를 줄 수 잇다는 것을 모르고 그렇게 대하는 것이고 이기심으로 생각이 부족해서 그러는 것이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에 상처주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것의 없다는 것이다.
둘째:화가 나면 심호흡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라. 상처를 받아서 화가 나면 숨을 몇 번 깊게 쉬고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 숨을 두 세 번 깊게 쉬며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에 따뜻함을 차오를 것이다. 이것을 대여섯 번 하면 몸이 편안해지면서 괴로움이 가실 것이다.
셋째: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좀 더 관대해지고 인내하고 용서하면 이것이 습관이 된다. 부정적인 말로 나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우리는 자신의 언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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