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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정운 두손모음

네티즌 불자 여러분 세원사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붓다께서는 한 곳에 3개월 이상 머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래 머물다 보면 집착과 소유욕이 생겨 수행을 게을리 하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붓다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이치이지는 모르지만 저는 1989년도에 세원사를 건립하여 현재까지 이곳에 모든 에너지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떤 핑계이던 그래도 참 좋은 인연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데 게으름만 피우지 아니했다고 나름대로 답을 내리지만 내면적 성찰은 많이도 게으름을 피웠고 세월만 닦아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허나 언제든지 떨치고 떠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로 머물되 집착하지 않는 기다림을 끝없이 기다리면서 있는 것이 현재의 제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는 붓다의 많은 말씀 중에 회향(回向)이라는 말을 참 좋아 합니다. 이는 시작도 좋아야 하겠지만 끝맺음을 얼마나 지혜롭게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네티즌 불자 여러분, 소원(所願)과 원(願)의 의미는 다릅니다. 소원이 내 개인적인 이득을 갈구하는 것이라면 원(願)은 나와 남이 더불어 하는 것입니다. 모든것을 내 이득만으로 채우지 말고 그 이득을 다시 사회로 환원할 줄 아는 것이 붓다가 중생에게 일러주는 회향의 의미입니다.

이곳 보령에 세원사를 건립하면서 저는 원(願)을 세웠습니다. 처음 얼마동안은 불교 불모자인 이곳에 도량을 세우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으며 그리고 나서 나와 남이 더불어 할 수 있는 회향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것이 바로 청소년 사업입니다. 청소년 사업은 눈에 보이지 않은 미래의 투자입니다. 미래의 나무에 끊임없이 물을 주고 에너저를 쏟을 것입니다. 세원사(世願寺)의 의미는 세상사람들이 원하는 것 모든 것을 다 들어 주는 사찰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 모두는 반드시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